나는 왜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하고 어른인척 하면서 사는 걸까?

 

정말 이런일이 되풀이 되 때마다 나 자신에 대한 끝 없는 실망감, 자괴감,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기분이 저 바닥까지 내려간다..

 

화 내지 말자

 

흥분하지 말자

 

짜증이 오더라도 짜증으로 받지 말자

 

나의 나쁜 감정을 아이들에게 풀지 말자

 

아이들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자

 

어쨌든 나는 어른이니까 ㅠㅠ

 

애들은 진짜 애들이고 나는 어른인데... 어른이면 애들과는 뭔가 달라야하는데 똑같이 화내고 흥분하고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으니...

 

후일 나의 아이들이 이런 나의 모습을 배워 어른이 되어서도 어른답지 못하고 어른인척 하면서 살까 그것이 제일 걱정이 된다..

 

나의 나쁜 감정을 애들한테 풀려고 하는건 진짜 나쁜 일인데... 나도 그건 아는데... 얼마나 비열한 짓인가.. 나도 그러면 안되고 애들도 그러면 안되는데.. 가족이다 보니 가장 편한 상대들이다보니 서로 상처를 주고 받고 하나보다..  하지만 나라도 그러지는 말아야지

 

화를 내고 상처를 줘서라도 한 숫갈이라도 더 챙겨 먹이고 제대로  챙겨서 학교 보내는 것이 옳은 일일까? 아니면 굶기고 허술해도 싫은 소리 안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좋은 말로 해서는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  도대체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모르겠다.. 

 

남자 애들은 원래 그렇다.. 원래 말 안듣고 까불고 속썩인다고 인정해버리면 속이 좀 편할까?

 

완벽한 아들까지는 아니어도 모범생적인 모습을 원하는 내가 욕심인걸까?

 

적어도 선생 자녀들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

 

이 모든게 나의 예민함과 욕심이 만들어 낸 문제란 말인가?

 

자기 할 일 제대로 챙겨서 못하고 싸우고 짜증부리고 학교갈 준비도 안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도 그저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해해야 하는걸까?

 

아픈 자식을 둔 부모들은 그저 건강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겠지?

 

재현이 엄마의 심정이 그렇치 않을까?

 

적다보니 결국 내 잘못이구나 ㅠㅠ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 어떤것도 제대로 이룰 수가 없건만... 나는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그래도 이렇게 몇 자 적어보니 생각도 정리되고 좋네..

 

2015년이 가기 전에 12월 한달 동안 실천할 일

 

1. 배위 줄이기

 -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해보자.. 운동은 안해도 좋다.. 먹는 양을 줄이지 못하면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운동은 내년부터 가끔 하도록 하고 12월은 배위 줄이기 실천

 

2. 화 내지 않기, 화 내지 않기, 화 내지 않기, 화 내지 않기, 화 내지 않기, 화 내지 않기

 - 이건 정말 힘들것 같지만.. 그래도 실천해보자.. 남은 30일 동안 몇 일이나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반성하면서 도전해보자.. 웃기, 칭찬하기, 감정 받아주기

 

나도 어른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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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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